영화 : 엑스텐션 (Haute Tension, 2003)
감독 : 알렉산더 아자
출연 : 세실 드 프랑스, 마이웬 르 베스코, 필립 나혼, 프랑스 칼포운 등
스포일러..다 말함.!
요즘 기분도 안좋고 해서 아는 분한테 달라해서 엑스텐션을 봤다.
내가 고등학생때 나온 영화인데 비디오가게 아줌마가 대여 안해줘서 못봤었다... 흑.. (어쩌라고..)
∧ 무슨 SF영화 같은...
방학을 맞이한 알렉스와 메리는 (두 여인) 알렉스의 집에 간다. 그곳엔 알렉스의 부모님과 남동생이 살고 있다.
도착한 그 날밤 한 괴한의 침입으로 알렉스의 부모님과 동생을 죽이고 알렉스를 납치해간다.
메리는 자신이 있었던 흔적을 없애고 숨어 있다 살아 남았다.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부엌칼로 그 남자를
죽이기 위해 차에서 자세잡고 있는데 그대로 문을 닫고 차는 출발한다.. (약간 웃긴 상황)
중간에 들른 주유소에서 메리는 차에서 몰래 빠져나와 주유소 직원에게 (알바생일까) 도움을 청하지만 그도
살인마에게 도끼로 찍혀 죽는다. 주유소에서 메리는 살인마의 눈을 피해 또 한번 살아남은 메리는 주유소직원의
차(아무튼 있던 차)로 알렉스를 태우고 어딘가로 가는 범인을 추격한다.
두 여인의 행복한 드라이브..
첫 장면에서 메리는 꿈을 꾼다.
자신이 또 다른 자신에게 쫓기는 꿈.. 그 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결론 부터 말하자면 범인은 메리이다. 그녀는 이중인격다. 한 명의 메리는 살인을 하는 살인마가 되어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또 다른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에게 맞서 싸운다.
∧ 요 장면에 제대로 낚였다... 괜히 머리만 굴렸네.
그녀의 알렉스에 대한 집착으로 알렉스의 가족이 알렉스에게 주는 사랑까지도 질투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을 죽이고 알렉스를 독차지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같다. 그로 인한 정신분열로 살인마라는
한 남자를 자신안에서 만들어 내버린것이다. 영화 중간 중간 반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장면들이 꽤 나온다
알렉스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다 뭔가 달라진 메리의 눈빛,
죽기직전 알렉스의 엄마가 메리에게 했던 말이라던가,
구해주겠다는 메리를 보며 질겁하는 알렉스의 행동 등..
주유소 주인을 죽인건 메리...
이중인격.. 흠..
영화라서 아주 극한 경우의 모습을 보여주었겠지만 이제 너무나 흔한 반전의 소재가 되어버려서 식상하다.
물론 이 영화는 2003년도에 나왔기 때문에 그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고등학생 때 대여점 아줌마가 빌려줬더라면 그 땐 재밌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크흑...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알렉산더 아자의 또 다른 작품인 호스텔보다는 훨씬 괜찮은 영화라는거..
호스텔은 영화의 소재가 참신하고 좋았지만 뭔가 더 탄탄한 스토리가 모잘랐던 것 같다.
너무 잔인성만을 쫓다보니 잔인하다기 보단 그냥 더럽다는 생각이 든 영화가 호스텔이었고
잔인함만큼의 자극성으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였는지 너무 야한장면이 많아서 영화 흐름을 방해했다.
없어도 될 장면들을 괜히 그렇게 껴넣었다란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런 면에선 엑스텐션은 스토리에 충실하며 보는 이에게 심리적인 공포를 주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본다.
이 영화는 잔인하게 죽이는 것도 있겠지만 알렉스 입장에서의 공포, 메리 입장에서의 공포가 관객에게 잘 전달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알았을 때의 공포까지...
주인공 세실 드 프랑스의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맨 마지막에 정신병원에 감금된
메리가 알렉스를 보며 손을 뻗은 장면이다. 알렉스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하나도 안무서워 보이는 장면이 제일 무섭다.
아 정말 아쉽다..
좀더 일찍(좀 많이 일찍) 봤더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기분전환에 도움은 되었다 ..ㅎㅎ
나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꿀밤이네 구름두둥실 ★꺼비의 이야기★ 칼리스타 다물 나만의 작은 공간 가슴이 예쁜 내 마음대로 디자인한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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